문봉주 주뉴욕 총영사가 뉴욕 일원 지역한인회 순회 방문 세 번째 순서로 23일 롱아일랜드 지역 한인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롱아일랜드 한인회(회장 이기철) 관계자를 비롯한 60여명의 주민들과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열린 간담회에서 한인들은 원화 강세로 인한 한인 지역사회의 경제적 고충을 털어놓는 한편, 남북관계와 핵문제 등을 둘러싼 한반도의 안보 상황 및 한국의 비자 면제국 지정 여부에 관한 다
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문 총영사는 “지역 한인들과 보다 가까워지기 위해 마련한 순회 방문에 이처럼 많은 동포들이 호응해 준데 대해 감사한다. 특히 롱아일랜드 낫소·서폭 카운티 지역에 한인이 무려 8만 여명이나 거주하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고 짧은 시간 동안 빠르게 이룩한 정치력 신장 또한 높이 평
가할 만하다”고 말했다.
이어 “달러화 약세에 대해 한국 정부가 취할 수 있는 조치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미국의 누적된 무역적자와 재정적자 해결이 우선돼야 한다. 또한 금년 말까지 한국이 비자 면제국이 되게 하기 위해 국내외에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가능성에 근접해 가고 있다”고 덧
붙였다.
한편 이날 간담회를 위해 미용재료업체인 키스 프로덕트(대표 장용진) 측에서 장소와 점심식사를 제공했다. 올 초부터 순회 방문을 시작한 문 총영사는 이미 플러싱과 브루클린 지역을 방문한 바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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