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일대 해수욕장이 최근 자주 내린 비로 인해 수질이 오염되는 바람에 28일을 기해 수영 금지령이 내려졌다.

뉴욕주, 시 정부는 관내 해수욕장 대부분에서 박테리아가 검출됐다며 뉴욕시 5개 보로와 롱아일랜드 일대의 51개 해수욕장에 수영 금지령을 내렸다.
뉴욕시에서는 아메리칸 터너스, 대니스 아메리칸 비치 클럽, 맨헴 클럽, 모리스 야트, 쉴러 힐, 트리니티 대니시, 화이트 크로스 피싱 클럽, 드글라스톤 매너 협회, 거릿슨 키디 등에서 수영이 금지된다. 또 스태튼아일랜드의 사우스 비치, 미들랜드 비치, 브루클린의 맨하탄 비치, 킹스보로 커뮤니티 칼리지, 게리슨, 브롱스의 개인 비치 및 퀸즈 더글라스톤 비치 등에서 최소 반나절 길게는 3일 간 수영이 금지된다.

지역별 해수욕장 개장 여부는 시보건국 공식 웹사이트(www.nyc.gov/html/doh)에서 찾을 수 있다.
롱아일랜드 서폭 카운티는 노스촵사우스 쇼어를 따라 위치한 42개 해수욕장에 비가 내린 후 24시간 이내에는 물에 피부가 닿지 않도록 조심하라는 경계령을 내렸다. 또 낫소 카운티는 세코닉 에스튜어리와 애틀랜틱 오션에 위치한 해수욕장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해수욕장에서 수영을 금지했다.

롱아일랜드 낫소, 서폭 카운티 해수욕장의 개장 여부는 카운티 보건당국(631-444-0480)에 문의하면 된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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