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아일랜드한인회(회장 이기철)가 한인 커뮤니티를 주류사회에 올바로 알리기 위한 전령사로 나서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롱아일랜드한인회는 오는 7월26일(수) 뉴욕 지역의 유력 일간지인 ‘뉴스데이’의 롱아일랜드 멜빌 본사를 방문, 경영진과 만나 서로의 비전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조찬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될 이날 모임에는 팀 나이트 뉴스데이 최고경영인(CEO)을 비롯, 편집국장, 롱아일랜드 지부 편집장, 마케팅 담당자, 지역사회 담당자 등 중역들이 대거 참석하기
로 했다. 한인으로는 롱아일랜드한인회 관계자를 비롯, 지역사회 각계각층에서 활약하는 한인 지도자 등 약 40여명이 참석한다.
뉴스데이 주선으로 이뤄진 이번 모임과 관련, 롱아일랜드한인회 이철우 이사장은 “미국 언론에 한인의 목소리를 직접 전달할 수 있는 채널을 만드는 일은 상당히 중요하다. 특히 롱아일랜드는 뉴욕타임스보다 뉴스데이가 훨씬 영향력이 큰 만큼 이번 방문을 통해 앞으로 서로의 관계를 돈독히 해 나가는 발판으로 삼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더불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서로의 정보를 공유하고 아이디어를 나누며 피드백을 주고받으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을 다짐하는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것.
롱아일랜드한인회는 이뿐만 아니라 빠르면 올 연말부터 낫소 카운티 경찰아카데미에서 한인사회를 주제로 한 특강도 실시할 계획이며 이미 경찰아카데미와 상당부분 합의를 이룬 상태다. 이철우 이사장은 “언어소통의 장애와 문화적 차이에서 발생하는 오해나 갈등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경찰 아카데미 수강생들에게 한인사회의 특성을 알리는 기회를 갖는다는 것은 앞으로 지역 한인사회의 발전과 앞날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롱아일랜드한인회는 뉴스데이와의 조찬 모임에 뉴욕뿐만 아니라 커네티컷 등 기타 지역에 거주하는 관심 있는 한인들의 참석도 당부하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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