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2명 사망.뉴저지 4개 카운티 비상사태
이번 주 내내 비가 내리면서 뉴욕.뉴저지 지역 곳곳에서 홍수사태가 발생해 28일 뉴욕주 업스테이트에서는 2명이 사망했으며 뉴욕시 일부 지역에서도 도로 및 가옥 침수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또 존 코르자인 뉴저지 주지사는 28일 홍수가 자주 발생하는 워렌, 서섹스, 헌터던, 머서 등 4개 카운티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카운티 내 일부 지역 주민들이 대피할 것을 명령했다.
트랜턴에서는 지난 27일 밤부터 주민들이 대피하기 시작해 현재 1,000여명의 주민이 셸터에 거주하고 있다.뉴저지 주정부는 28일 “폭우는 29일 아침께 멈출 것으로 보이지만 이로 인해 강이 범람해 미치는 피해는 29, 30일 제일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민 대피령이 내린 지역의 주민들이 반드시 지시를 따라줄 것”을 촉구했다.
뉴욕주 업스테이트에서도 폭우와 침수 사태로 일부 도로가 폐쇄됐으며 강이 범람할 것으로 예상되는 일부 지역의 주민들이 대피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브룸, 코틀랜드, 티오가, 체낭가, 매디슨, 델라웨어, 몽고메리, 쇼하리, 오체가, 허키머 등 10개 카운티에서 비상사태가 선포돼 지역 주민들이 인근 셸터로 이동하고 있다. 기상청 테오도르 챔프니 기상전문가에 따르면 현재 주민 300여명이 대학교 내 소재 적십자 셸터에 대피한 업스
테이트 빙햄튼에서만 4.05 인치의 비가 내려 지난 2001년 6월11일의 3.57 인치 기록을 깼다. 비상사태로 뉴햄프셔 주 방문을 취소한 조지 파타키 뉴욕주지사와 뉴욕주 재난관리국은 28일 “홍수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주민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한편, 뉴욕과 펜실베니아 주에 걸쳐 흐르는 서스크해나 강이 범람, 펜실베니아 동북부 주민 20만 명에게, 인근 뉴욕주 빙햄튼으로 강물이 넘쳐들면서 자동차, 가옥이 침수되어 주민 1만5,000명 등에게 각각 대피령이 내려졌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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