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부지역 시민권이민국(USCIS)에서 이민신청자들의 신원확인을 위해 ‘유전자 감식(DNA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효율성이 입증되면 전국적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USCIS 샨 사우시어 북동부지역 공보실장은 29일 “현재 USCIS는 DNA 테스트와 관련 공식적인 입장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며 “하지만, LA 타임스 보도와 같이 서부 지역 내 이민 신청자들 중 일부에게 DNA 테스트를 요구한 것은 사실이며, DNA 테스트의 효율성이 입증될 경우전국적으로 확대 실시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이민당국은 과거 가족 이민 신청 시 혈연관계 증명을 위해 사용되던 출생증명서 등 관련 서류에 관련 정보가 누락됐거나 부족한 부분이 있을 경우 DNA 테스트를 통해 혈연관계 증명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특히, 이민당국이 요구하는 DNA 테스트에 응하지 않으면 영주권 신청이 거부될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민단체로부터 강력한 반발을 사고 있다.
한편, DNA 테스트 신청비용은 1인당 700~800달러 선으로, 추가 비용이 요구되면 최대 1,300달러의 비용이 든다. <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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