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교육학 등 전공한 대졸자… 평균 연봉 10만달러
아이를 돌봐주는 개인 유모의 연봉이 10만달러에 이른다면?
믿어지지 않겠지만 농담이 아니다.
보통 로스쿨 졸업생이나 일반 학교 교사보다 훨씬 많은 돈을 버는 ‘하이엔드 유모’가 주로 기업의 CEO, 전문직에 종사하는 맞벌이 부부, 헐리웃 스타 등 미국 상류층 가정을 중심으로 수요가 점점 늘고 있는 추세라고 USA 투데이지가 27일 보도했다.
미 동부 보스턴 지역에는 아예 하이엔드 유모들을 알선해주는 전문 업체가 생겨나 한해에 300~500여 명의 유모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을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하이엔드 유모’가 되려면 대학 졸업 학위는 기본이며 특히 교육학, 아동심리, 초등교육, 아동 발달학, 특수 교육 전공자들이 인기다. 초보자 연봉은 3만달러로 시작해 몇 년의 경력이 쌓이면 연봉이 두 배 이상 뛴다.
또한 수영과 같은 간단한 스포츠는 물론이고 위급한 상황에는 기본적인 응급처치도 할 줄 알아야 하며 고용되기 전 개인 신상에 관한 검사와 정신과 검사에도 통과해야 한다.
특히 자신이 일하고 있는 가족에 관한 사적인 일들을 공공에게 발설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시되는 항목인데 안젤레나 졸리같은 유명 할리웃 스타들은 아예 영어를 할 줄 모르는 유모를 선호하는 것도 모두 이 때문이다.
하지만 일단 유모로 고용되면 고액의 연봉만 보장 된 것이 아니라 웬만한 수준의 기업에서 제공하는 건강보험과 식사쿠폰은 물론이고 골프장 및 스파 회원권, 자동차 개스비, 핸드폰, 교육 연금, 해외 여행시 법인용 제트기 제공까지 상상을 초월하는 다양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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