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동차 메이커의 미국 시장 공략이 본격화된 1980~1990년대.미국 최대 자동차 도시인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선 외제차 불매 운동이 기승을 부렸다.
당시 주지사까지 나서 미제차를 사자고 주민들을 부추겼고 노조는 일본 업체들을 향해 여기를 떠나라고 소리쳤다.
이때 일본 업체들이 발길을 돌린 곳이 캐나다 온타리오주·미시간주에 인접한 이 국경지역이 최근 미시간주를 제치고 북미 최대의 자동차 생산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온타리오주의 자동차 생산대수는 2004년 기준 연간 270만대로 미시간주의 260만대를 앞질렀다.
최근에도 투자가 이어지면서 2008년에는 연간 생산대수가 300만대에 육박할 전망이다.
현재 진행 중인 자동차 업체들의 투자만 70억 캐나다달러에 달한다. 도요타가 지난 2월 11억캐나다달러를 투자키로 한데 이어 혼다도 지난달 1억5,400만캐나다달러의 투자를 결정했다.
온타리오주가 새로운 자동차 메카로 ‘뜨는’ 것은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과 가깝다는 지리적 이점 외에 다른 지역에선 누리기 힘든 파격적인 투자 조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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