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필라 이민법 공청회’서 재차 강조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5일 상원법사위원회가 필라델피아 전국헌법센터(National Constitution Center)에서 개최한 이민법 공청회에 참석, 불법 체류 이민자들에게 장기적으로 합법 체류 신분을 취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을 재차 확인했다.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이날 청문회에서 방문 노동자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이들의 행적을 추적하기 위해 DNA나 지문 데이터베이스를 마련해야 한다는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의견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그는 1,200만 명에 이르는 불법 체류자들을 모두 추방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고 인도적 윤리에 어긋난다는 의견을 밝혔으며 이들에게 장기적으로 합법 체류신분을 부여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뉴욕시에만 전체 인구의 40%에 해당하는 300만 명의 이민자가 거주하고 있으며 매년 이민자 인구는 체류 신분에 상관없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들을 위한 포괄적인 이민 개혁 법안이 반드시 통과되어야 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 그는 이어 지역 경찰이 이민법을 집행하는 일부 주와 카운티의 행정 정책에 관해서는, “뉴욕시는 현재 행정명령 41에 의거해 뉴욕시경이나 정부기관이 이민국과 정보교류를 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으며 뉴요커들이 안심하고 경찰이나 정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이를 유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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