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은 북한의 미사일 실험발사에 대해 “언급을 보류(Deferred)하고 있다”고 마리 오카베 유엔사무총장 부대변인이 6일 밝혔다.
오카베 부대변인은 이날 유엔 본부 2층에서 가진 출입기자단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 미사일에 대해 아난 사무총장이 그 어떠한 언급을 했느냐”는 질문을 받고 “사무총장은 6자 회담의 속개를 반복해서 촉구해 왔다. 7월4일 발생한 사태에 대해서는 안전보장이사회가 그 문제에 초점을 두고 다루고 있어 그는 언급을 보류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오카베 부대변인은 또 모리스 스트롱 유엔사무총장 북한 특사가 사퇴함에 따라 아난 사무총장이 누구를 임명할지 결정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사무총장은 언제든지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는 여건이 있다고 생각할 때 특사를 임명한다”며 “지금 현재까지 우리는 그 여건을 보지 못했고 그러기에 지금으로서의 답변은 ‘노’(No)라고 말했다.한편 아난 총장은 6일 현재 아프리카를 공식 방문 중이다.<신용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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