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경찰서범인은 16세 한인청소년
지난해 말부터 지난 7월까지 총 10여 차례 발생한 콜택시 운전자 대상 연쇄 강도 사건 <본보 7월 3일자 A3면 >의 용의자중 1명이 용기 있는 택시기사의 신고정신으로 결국 체포됐다.
111 경찰서는 7일 “한인 콜택시 대상 연쇄 강도 용의자로 16세 한인 청소년을 체포하고 라인업(Lineup)을 통해 5명의 용의자중 1명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지난 5일 새벽 한인 A 콜택시를 대상으로 다시 범행에 돌입했다. 이들은 이전 범행과 마찬가지로 앞에 한명이 앉고 나머지 3명은 뒷자석에 앉았다가 목적지에 도착하면 운전자 뒤에 앉은 1명이 안전벨트를 잡아당긴 후 칼로 위협하는 수법을 이용, 현금 , 핸드폰 등을 훔치려 했다. 그러나 이미 과거에 한인 학생들로부터의 강도 피해 경험이 있던 운전자 B 씨는 완강히 이를 저항했고 결국 용의자들은 대기중이던 차량를 타고 도주했다 . 운전자 B씨는 도망을 치던 용의자들의 차량 번호판을 외워 경찰에 신고했고 이를 통해 경찰은 자동차 소유주인 용의자를 검거했다.
운전자 B씨는 같은 자식을 키우는 입장에서 한인 청소년들이 이런 일을 저질렀다는 사실에 너무 가슴이 아프다 며 이번 기회를 통해 앞으로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한인 사회에 더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한편 , 체포된 용의자는 현재 다른 공범들에 대한 신원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자신의 범행 사실은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 윤재호 기자> jhy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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