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주요 교통망인 홀랜드 터널을 폭파, 금융가인 월스트릿을 침수시키려던 테러계획 용의자<본보 7월8일자 1면>가 캘리포니아 주에서도 테러를 계획 중이었던 것으로 10일 드러났다.
연방 정부 관계자의 말을 토대로 AP 통신이 이날 보도한 바에 따르면 용의자 아샘 하무드는 매년 대형 산불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캘리포니아지역에 산불을 일으킬 계획이었다고 자백했다. 또 그는 홀랜드 터널 폭파, 캘리포니아 산불이외에도 뉴욕시 지하철에 폭탄이 들은 가방을 들고 탑승, 주요 교통망을 붕괴시킬 계획도 짜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레바논 정부 측은 맨하탄 주요 교통망과 캘리포니아 지도가 담긴 컴퓨터를 입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정부 관계자들이 이 모든 계획들이 단지 계획이었다고 강조하며 테러를 실제로 시행할 여력은 전무하다고 밝혔다. 한편 홀랜드 터널 폭파를 계획하던 용의자들은 아샘 하무드 외에 2명이 체포되어 조사 중이며 5명은 현재 수배중이다.<홍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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