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아일랜드한인회(회장 이기철)가 주최하고 낫소 카운티 정부가 특별 후원하는 ‘제13회 한미문화축제‘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30일(일) 오후 4시부터 롱아일랜드 아이젠하워팍에서 개최되는 한미문화축제는 한인들이 타민족과 어울려 한국의 전통문화를 즐기고 알리는 말 그대로 축제의 자리다.
특히 타 지역 한인축제와 달리 한미문화축제는 지역정부가 직접 재정과 홍보 등 전 분야에 걸쳐 전적으로 행사를 지원한다는 점에서 차이점을 갖는 것이 특징이다. 11일 본사를 방문한 롱아일랜드한인회 이기철 회장과 이철우 이사장은 “지역정부에서 마련해 준 이처럼 좋은 기회를 최대한 살려 타민족 주민들과 한국의 아름다운 전통문화를 나눌 수 있도록 많은 한인들의 참석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문화행사인 탓에 음식 부스가 없는 점을 고려해 한인회는 올해 처음으로 모든 참석자들에게 간단한 식사와 음료수 등을 모두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행사 후원을 원하는 개인이나 한인업체의 문의도 접수받고 있다. 이날 축제는 한인과 타민족팀의 친선 축구경기를 시작으로 아메리칸 재즈, 태권도 시범, 국악공연, 타인종이 선사하는 한국어 합창 등 다양한 무대 행사가 선보일 예정이며 한국 홍보 비디오도 상영된다. 또한 톰 수오지 낫소 카운티장을 비롯, 지역 정치인들도 대거 참석해 축하할 예정이다.
한편 롱아일랜드한인회는 축제행사장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는 청소년이나 학부모 및 후원 업체 등에는 카운티 정부와 지역정치인들이 수여하는 감사패와 표창장 등도 전달할 계획이다. ▲문의: 516-877-2080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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