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뉴욕지구한인상록회(회장 오해영)와 대한민국 충효국민운동본부(총장 하말수)가 13일 자매결연을 맺고 경로사상 및 충효사상 고취에 나섰다.
올해로 각각 설립 30주년을 맞은 이들 기관은 추락하고 있는 가정과 사회 윤리의 회복을 위해 전통 충효정신을 젊은 세대에게 심어줄 것을 다짐했다.
오해영 회장은 이날 “다음세대를 위한 충효운동을 보다 체계적으로 전개 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 경로, 충효사상을 계승하는 한인사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충효운동본부 하말수 총장도 “이역만리 미국 땅에서 생활하고 계신 노인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 노인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며 말했다. 두 기관은 이날 맺은 자매결연을 통해 프로그램 개발과 충효뿌리교육, 문화교류 및 친선을 확대한다.
지난 76년 설립된 충효운동본부는 3군의 정훈교육을 담당하고 있으며 20개 자매대학과 충효사상 연구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교육부의 감독 하에 각급교사들에게 충효교육을 실시, 학생들에게 충효사상을 전달하고 있다.
한편 이날 자매결연으로 상록회는 올 10월, 700여명의 국내외 인사가 참석하는 30주년기념 충효학술대회에 참석하며 추석방문단이 한국을 방문한다. 충효학술대회는 각 나라의 충효사상을 알아보고 대한민국의 충효사상을 알리기 위해 개최된다. 2007년에는 충효교실, 문화활동, 멘토링, 충효캠프 등을 실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어른을 존경하고 한국문화를 배워 자신들의 뿌리를 찾도록 할 방침이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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