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한인천주교회(이찬일 신부)가 한인 19명 등 23명의 학생들에게 총 2만4천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한다.
천주교회는 올해 처음 ‘성 김대건 신부 장학사업’으로 23명의 장학생을 선정했다며 17일 명단을 발표했다. 장학금 총액은 2만4천달러로 우수장학생 1명에게는 2천 달러, 일반장학생 22명에게는 각 1천달러가 지급된다.
우수장학생은 버클리대를 졸업하고 뉴욕대 법대에 진학하는 조이스 김 양(락빌 거주)이 선정됐다. 일반 장학생 중 3명은 외국인, 1명은 장애학생이다.
장학생 심사는 학업성적(30%), 추천(30%), 재정적 필요성(20% ), 에세이(20%) 등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Smile & Reach Out’ 프로그램중의 하나로 시작된 장학사업은 교인 자녀뿐만 아니라, 타종교인 자녀들에게도 혜택을 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찬일 신부는 “장학사업을 통해 동포사회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에 성 김대건 신부의 업적과 신앙심을 계몽하고 재정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을 돕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장학금 시상식은 9월 16일 교회 친교실에서 열린다.
<장학생 명단>
우수 장학금-조이스 신애 김(뉴욕대 법대) 장학금-제인 엘렌 최(메릴랜드대- 볼티모어), 재윤 정(존스합킨스대), 엘리자 가르시아-카스틸로, 엘리자베스 단임 김, 김재희, 이은지, 승진 션우, 케이트 신, 신상윤(메릴랜드대 칼리지파크), 홍지나, 박유란(피바디 음대), 필립 제임스(조지워싱턴대), 김혜원(버지니아텍), 이지은(템플대 치대), 이주호(세인트 메리 칼리지), 제니퍼 김(마운트 세인트 메리스대), 승 J. 리(갈루엣대), 남예슬(코넬대), 오현하(가톨릭대), 박진호(조지타운대), 카시에 기윤 유(버지니아 의대), 미첼 레체스키(조지메이슨 법대).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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