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올리안스 코리안 소사이어티는 카트리나 성금 증발 의혹이 다 풀어진 것 처럼 일부신문의 보도가 있었다고 주장,“의혹 제기측이 참석치 않은 일방적인 공청회에서 논의된 사안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18일 대외 발표문에서 밝혔다.
코리안 소사이어티 지운덕회장 및 신평일.한연석 부회장 외 카트리나 ?리타 재해자 일동의 명의로 작성된 이 발표문은 재해대책위원회가 지난 15일 개최한 공청회를 통해 성금 의혹이 다 해소된 것 같이 일부 언론의 보도가 있었지만 “공청회는 재판기관이 아니며 의혹을 제기했던 단체가 참석치않은 일방적인 공청회는 무슨 의미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공청회 개최 전제조건으로 ▲재해대책위가 보관하고있는 9/1/05부터 현 시점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수입 지출 명세 장부를 복사해 줄 것과 ▲은행 월별 장부 증명서 복사판,Return check(앞/뒷면),피해자가 제출한 증빙서류(운전 면허증,공과금) 복사판,성금 제공자와 구호품 제공자 명단(전화번호 필수) 복사판등을 요구했으나 묵살됐다고 강조했다.
성금증발 의혹을 제기하고있는 이단체는 재해대책위원회 에게 ▲지금이라도 요구한 서류들을 보내 주어 재해자들과 성금 제공자들께 한점의 의혹도 없이 모든 의문점을 풀도록 바란다고 거듭 주장했다.
한편 재해대책위의 한 관계자는“ 공청회 개최 이전에 그 어떤 단체나 또는 개인으로부터 공청회 관련 전제조건 요청을 받은 바 없다”며 “의혹이 있다면 공청회에 나와 의견을 떳떳이 밝혔어야 하는데도 참석조차 않한 사람들이 이제와서 또다시 무슨 할 말이 있다는 얘기이냐”고 잘라 말했다.
그러나 성금의혹이 해소 되지않았다는 종래의 주장을 계속해 오고있는 코리안소사이어티측은 21일자로 자신들의 주장을 담은 공문서를 등기우편으로 재해대책위에게 발송한 것으로 알려져 성금의혹을 둘러싸고 앞으로도 양측의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주목된다.
<방문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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