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날 축제재단 주최… 떡잔치·널뛰기·윷놀이 등 한마당
LA한국의 날 축제재단(이사장 계무림·사진)이 오는 2007년부터 처음으로 설날 축제를 개최키로 했다.
지난 21∼24일 4일간의 33회 ‘한국의 날’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재단측은 설날을 전후해 제1회 설날 축제를 신설하기로 결정하고 10월부터 실무 준비작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계무림 이사장은 26일 본보를 방문해 첫 번째 개최되는 설날 축제를 각종 민속놀이와 전통 떡잔치를 중심으로 개최할 계획이며 내년 설날인 2월18일을 전후해 2일간의 일정으로 축제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사장 취임 당시부터 설날 축제를 계획하고 있었는데 한가위 잔치 성격의 한국의 날 축제와 함께 설날 축제가 신설되면 가장 대표적인 설날과 한가위를 축하하는 두 개의 축제가 가을철과 겨울철에 개최되는 셈”이라며 “규모면에서는 한국의 날 축제에 비교할 수 없지만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해 한인 동포들에게 설날 잔치기분을 느낄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재단측에 따르면 내년 2월 설날 축제에는 한국에서 7명의 전통 떡 장인을 초청해 축제장에서 150여가지의 전통 떡을 제조과정을 직접 시연하는 ‘전통 떡 잔치’와 연날리기와 널뛰기, 윷놀이 등 전통 세시풍습을 재현하는 등 흥겨운 잔치 한마당을 펼치게 된다.
재단은 지난 1월 이사회에서 2007년 설날 축제 개최를 결정한 바 있으나 축제 장소와 개최 일을 확정하지 못한 상태로 오는 10월 정기 이사회에서 이를 확정할 예정이다.
<김상목 기자>
sangmokkim@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