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서스국 자료분석 결과
유권자 결혼 여부가
11월 연방하원 선거
“당락 결정할 것”예측
유권자의 결혼 여부가 11월 중간선거 일환으로 치러지는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USA투데이가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2005년 연방 센서스국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지역구에 기혼자 혹은 미혼자가 많은가에 따라 하원의원 후보들의 당락이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센서스국 자료분석 결과에 따르면 하원의원 지역구별 비교 때 결혼한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은 50개 가운데 49개 지역구는 공화당의 텃밭이었으며 민주당은 미혼자들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50개 지역구 전체를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인구 가운데 기혼자 비율이 높은 곳은 조지아주 7지역구(66.1%)·테네시주 7지역구(65.3%)·조지아주 6지역구(65.0%)·콜로라도주 6지역구(64.8%)·뉴저지주 5지역구(64.0%) 순이었다.
이와 반대로 미혼자 비율이 높은 곳은 플로리다주 23지역구·미네소타주 5지역구·플로리다주 17지역구·뉴저지주 10지역구·오하이오주 11지역구·캘리포니아주 53지역구·위스콘신주 4지역구 등을 포함하고 있다.
지난 2004년 대통령 선거에서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존 케리 후보보다 결혼한 사람들로부터 15%포인트나 높은 지지율을 획득했다. 하지만 미혼자들로부터는 18%포인트나 낮은 지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신문은 기혼자가 적은 지역구의 공화당 현직 의원들은 민주당 후보들의 강한 도전을 받게 될 것으로 예견했다. 공화당 소속 현직 의원이 출마하지 않는 기혼자 비율이 비교적 낮은 애리조나주 8지역구, 콜로라도주 7지역구 등은 민주당 의원들을 맞이하게 될 공산이 크다.
<황동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