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 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민족공동위원회’ 미주위원회(상임의장 문동환 목사)는 북한 미사일 시험 발사 이후 경색된 남북관계를 풀기 위해 민간 차원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6.15 미주위는 30일 훼어팩스 소재 미주동포전국협회 사무실에서 공동의장단 회의를 갖고, 북의 로켓 발사 이후 조성된 남북의 긴장관계를 완화하고, 민간 차원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들을 논의했다.
공동의장단은 이 회의에서 오는 22-23일 평양에서 열리는 6.15 민족공동위 남북 해외 의장단회의에 참가할 의장단을 구성하는 한편 오는 3월 LA에서 제1차 총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또 지난 4월 결성된 6.15공동선언 미 서부위원회 및 2월 결성된 뉴욕위원회를 인준했다.
의장단은 각 지역위원회 참여자들에게 문호를 개방하고 실질적인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현재 7명의 공동위원장을 14명으로 확대하고 중앙위원들도 오는 3월 총회를 통해 대폭 늘리기로 했다.
6.15 미주위는 지난 여름 남북의 수해지역 지원을 위해 워싱턴, LA, 뉴욕 등지에서 모금 활동을 벌여, 1만5,000여 달러의 성금을 모아 남과 북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문동환 목사, 양은식 박사, 이행우(NAKA 회장), 신필영(6.15미국위 공동의장), 윤길상(재미동포전국연합 의장), 노길남(민족통신 대표)등 공동의장과 한호석, 이재수, 김봉호, 김현정씨 등 사무국원들이 참석했다.
한편 6.15 미국위는 전날인 29일 저녁 강서면옥에서 의장단 환영 만찬을 가졌다.
문동환 상임의장은 “진리를 외치는 예언자는 비록 소수인 것 같지만 바로 그들이 역사를 움직이는 큰 역할을 해왔음을 우리는 알고있다”며 “인류 평화를 위한 시작점이 바로 우리 민족의 평화와 통일에 있음을 인식하고 어렵지만 함께 나아가자”고 격려했다.
이 만찬에는 이용진 워싱턴 평통회장, 김응태 전 평통회장을 비롯 김재숙, 허윤 평통위원 등과 오석봉, 정세권, 고응표, 송재경 전직 워싱턴한인회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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