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스 해스터트 하원의장은 이미 3년전에 의회 사환들에 대한 마크 폴리 하원의원의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 전해들었으나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폴리 위원은 의회내 미성년자 사환들에게 성적인 E메일과 문자메시지를 보낸 의혹을 받고 지난달 29일 전격 사임했다.
폴리 의원의 비서실장을 지냈던 커크 포드햄은 4일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3년전 그(폴리 의원)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이를 해스터드 의장을 비롯한 하원 공화당 지도부의 스태프들에게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포드햄은 폴리 의원의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 그와 수차례 대화를 나누었으며 그때마다 하원의장 등 당 지도부의 직접적인 개입을 촉구했었다고 밝혔다.
포드햄은 당시 자신과 대화를 나누었던 핵심 인물은 아직도 공화당 하원 최고위 지도자의 스태프으로 근무중이라고 말했으나 그의 신원을 공개하진 않았다.
포드햄의 주장이 사실일 경우 데니스 해스터트 하원의장과 공화당 하원 지도부는 그들이 인정한 시점보다 최소한 1년 전에 폴리 의원에 대한 정보를 접했다는 결론이 나온다. 해스터트 의장은 폴리 의원에 대한 추문을 전해듣고도 사전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의혹과 함께 사퇴압력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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