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업체들의 9월 판매 호조 등의 영향으로 다우존스 지수가 3일째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가운데 시카고 선물거래소 직원들이 분주한 거래를 하고 있다.
11,866.69… 장중 기록도 경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5일 뉴욕 증시에서 다우 지수는 전날 종가에 비해 16.08포인트(0.14%) 상승한 11,866.69에 거래를 마쳐 3일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 기록을 이어나갔다.
다우 지수는 이날 장중 한때 11,870.06포인트까지 올라 전날 기록한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갈아 치웠으며 역시 전날 기록한 종가기준 최고치도 함께 경신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15.39포인트 오른 2,306.34,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3.00포인트 상승한 1,353.22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이어진 다우의 기록 경신 행진은 소매업체들의 9월 판매 호조 소식에다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기대보다 나은 향상을 보임에 따라 미국 경제의 둔화 속도가 급격하지 않으며 기업 실적도 나쁘지 않다는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고무시킨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날 증시는 국제유가의 상승세로 하락 출발한 뒤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장 후반으로 가면서 다시 매수세가 살아나면서 상승 마감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우려로 유가가 다시 60달러대 위로 상승하고, 도날드 콘 연준 부의장과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 등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고위 관계자들이 잇따라 “경기 둔화보다 인플레를 더 우려하고 있다”는 요지의 발언을 내놨지만 투자자들은 물가 안정을 강조하는 당국자로서 당연한 수준의 발언으로 여기는 분위기를 나타냈다.
시장 관계자들은 최근 주가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던 국제유가의 하락세가 오름세로 돌아서면서 주가 상승세에 부담이 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날 다우 지수의 상승폭은 전날에 비해 상당히 꺾인 양상이었다. 제프리스의 아서 호건 수석 애널리스트는 “유가 반등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상승했다는 것은 주식시장의 장기전망이 긍정적이라는 뜻”이라고 평가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