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시장 개척·상품 다각화 효과있네”
3분기 전년대비 15~30% 매출 신장
한인 팩토링 업계가 주류시장 진출 확대와 상품 다양화 등을 바탕으로 올 3·4분기에도 매출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 팩토링 업체 6곳에 대한 본보의 매출 현황 집계결과 2006년 3·4분기 업체들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평균 15∼30%의 증가를 기록했다.
업계 선두인 하나금융(대표 서니 김)은 전년 동기보다 28% 상승한 3억400만달러를 기록했고 올해 전체 누계에서는 34% 오른 8억9,650만달러를 나타냈다.
앤드류 조 상무는 “주류 시장을 상대로 한 융자부분에서 상당부문의 수익 창출이 이뤄졌다”며 “시작 초기인 장학금 융자에서는 신청자는 많았지만 혜택이 제공될 수 있는 고객이 적어 매출에는 아직 영향이 미흡했다”고 말했다.
NCC(대표 앨버트 김)는 3/4분기 5,700만달러 매출을 기록해 9월까지 총누계 1억5,900만달러를 기록했다. 앨버트 김 사장은 “새로운 영업 인사의 영입으로 다양한 고객 확보가 가능했다”며 “백투스쿨로 인한 소매업계의 매출 상승에 편승해 동반 신장 효과를 누렸다”고 설명했다.
제너럴금융(사장 고동호)은 전년동기보다 15% 증가한 3,600만달러를 기록하며 총누계 1억3,600만달러의 매출을 보였고, 파이낸스원(사장 김기현)은 1억1,340만달러의 매출을 올려 누계 3억5,500만달러를 나타냈다.
올 초 문을 연 아시아나 캐피탈(사장 리처드 명)은 2/4분기보다 25% 성장한 600만달러의 매출로 총누계 1,500만달러를 기록했고, 프라임금융(사장 저스틴 채)은 전년동기 20% 상승한 8,000만달러 매출과 총누계 2억6,000만달러를 나타냈다.
한인 팩토링업체들은 백투스쿨 시즌과 맞물린 지난 3/4분기 다운타운 의류업체들이 모처럼 활기를 띄면서 매출 증가가 이뤄진 만큼 연말 할러데이 시즌이 포진한 4/4분기에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 심리를 보였다.
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유가가 안정세를 보이고 주가 역시 상승세를 타면서 경기 회복의 조짐이 있는 만큼 소비 증가로 이어져 업계 전체의 성장을 기대한다”며 “내년 상반기까지 탄력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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