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아침이 되면 특별한 이유도 없이 피곤하고 일하기가 싫어지는 ‘월요병’은 주말에 늦잠을 자지 않으면 쉽게 고칠 수 있다고 호주 과학자들이 주장했다.
호주 플린더스 대학 연구팀은 6일 퍼스에서 열린 호주 수면학회 학술대회에서 토요일과 일요일의 늦잠이 생체시계를 혼란에 빠뜨려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아침에 피로를 느끼게 만드는 것이라며 그 같이 밝혔다.
연구팀의 수면전문가 레온 래크 교수는 많은 사람들이 주중에 충분히 못 잔 것을 주말에 보충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그러나 그것이 곧 월요병의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래크 교수는 “연구 결과, 주말에 늦잠을 자는 것은 생체시계의 리듬을 무너뜨려 일요일 밤의 수면에 지장을 가져오고 월요일 아침에는 몸을 더 피로하게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한 주의 중간지점에 이를 때쯤에는 사람들이 대개 정상을 되찾게 되지만 다시 늦게까지 깨어 있게 됨으로써 수면이 부족해져 주말에는 이를 벌충해야 하는 악순환이 되풀이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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