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성도교회 공보담당 차종환 박사
“한인사회의 귀감이 되는 진정한 개척자를 찾습니다”
후기성도교회 공보담당으로 제11회 ‘개척자상’을 담당하고 있는 차종환 박사(71·한미평화협의회 회장·사진)는 “좋은 후보가 없느냐”며 말문을 열었다.
유신시절 동국대 생물학과 교수로 재직하던 그는 정부에 대항하는 학생들의 편에 섰다가 강제 해직된 후 미국으로 건너와 학자 및 사업가로 성공한 대표적인 ‘개척자’이다.
그는 “지금까지 40명의 한인 개척자들에게 개척자 상을 수여하고 한인사회 롤 모델로 삼았다”며 “조국해방 50주년을 기념해 생긴 개척자상이 꾸준히 명맥을 유지하며 한인사회의 진정한 지도자를 발굴하는 장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LA한인회와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가 주최하고 본보가 후원하는 개척자 상은 한미양국의 국위를 선양하고 사회적, 도덕적으로 모범이 되는 한인 올드타이머들의 이민 개척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이 상은 작년 10회 수상자인 새미 리 박사(1948년 런던·1952년 헬싱키 올림픽 다이빙 금메달 리스트)를 비롯해 미주 한인사회를 빛낸 인사들을 발굴해왔다.
제 11회 개척자상 후보자 접수 마감은 15일이며 후보들은 한인 단체장들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엄선을 거쳐 결정된다. 개척자상 시상식은 오는 11월11일 한인타운 로텍스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다.
문의(213) 385-4279, (213)380-7155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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