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리스 힐튼, 임신 9개월 아줌마로 변신> 온스타일, 리얼리티쇼 ‘심플라이프4’ 방송
(서울=연합뉴스) 정 열 기자 = 할리우드 최고의 이슈 메이커이자 손에 물 한방울 묻힐 것 같지 않은 힐튼가(家)의 상속녀 패리스 힐튼이 주부 역할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케이블ㆍ위성TV 스타일채널 온스타일은 패리스 힐튼의 험난한 인생 도전기를 담은 ‘심플 라이프4’(원제 Simple Life 4)를 10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방송한다.
‘심플 라이프’는 2003년 12월부터 미국 Fox TV에서 방영되며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리얼리티 쇼.
패리스 힐튼과 유명 팝스타 라이오넬 리치의 딸 니콜 리치가 화려한 생활에서 벗어나 평범한 생활, 말 그대로 ‘심플 라이프’를 체험하는 현장을 카메라에 담아 보여준다.
‘심플라이프4’는 미국에서 2006년 6월 첫 방영된 최신작으로, 지난 시즌에서 평범한 시골생활과 힘겨운 자동차여행, 인턴생활 등에 도전했던 부잣집 두 아가씨가 이번에는 매회 다른 가정을 방문하면서 그 집안의 엄마 역할을 수행하는 임무를 맡았다.
임신 9개월의 가정주부 역할을 맡게 된 두 사람은 임산부의 어려움을 몸소 체험하기 위해 16kg의 임부복을 입고 청소는 물론 어린 아이를 돌보는 경험을 하게 된다.
또 파키스탄 가정에서는 파키스탄 전통 복장인 사리를 두르게 되고 권태기를 맞은 가정에서는 부부 문제 해결사로도 활약하게 된다.
이밖에 갓난아기 젖먹이기, 기저귀 갈기, 목욕 시키기, 세탁, 청소하기 등 다양한 경험을 겪게 될 예정이다.
엉뚱한 실수를 하기도 하고 투정도 부리지만 두 사람은 점점 끈끈한 가족애를 느끼게 되고 남에 대한 배려도 익히게 된다.
매회 벌어지는 그녀들의 파란만장한 활약을 통해 천방지축 백만장자의 인간적인 면도 엿볼 수 있다.
passi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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