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까지 관객 400만 명 육박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최동훈 감독의 ‘타짜’(제작 싸이더스FNH)가 연휴 극장가 관객을 ‘싹쓸이’하며 2006 추석 시즌 흥행 왕좌에 올랐다.
‘타짜’는 7일 하루 동안만 무려 53만4천520명(서울 14만2천485명)을 모으며, 전국 관객 346만5천 명(서울 101만5천113명 포함)을 기록했다.
이 같은 무서운 흥행세에 9월27일 개봉 당시 410개였던 스크린 수는 개천절인 3일 580개까지 확대되더니 5일부터는 620개(서울 147개 포함)로 늘어났다.
싸이더스FNH는 8일에도 50여만 명이 들 전망이라 늦어도 9일 오전까지는 관객 400만 명 돌파가 확실시된다고 밝혔다.
‘타짜’에 이어 코믹영화 ‘가문의 부활’(감독 정용기, 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은 추석 연휴 기간 전국 관객 300만 명을 돌파했다.
9월21일 개봉한 ‘가문의 부활’은 7일 전국 관객 25만1천899명(스크린 420개)을 보태, 전국 누계 292만7천403명(서울 72만378명 포함)을 모았다.
투자ㆍ배급사 쇼박스㈜미디어플렉스는 7일과 비슷한 규모의 관객 동원이 예상되는 8일 전국 관객 300만 명을 무난히 돌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준익 감독의 ‘라디오 스타’(제작 영화사아침)는 초반의 흥행 부진에도 불구하고 입소문을 타고 일일 관객이 꾸준히 상승 중이어서 눈길을 끈다.
9월27일 개봉일에 전국 2만 명을 모은 ‘라디오 스타’는 6~7일 각각 10만여 명을 모아, 전국 관객 76만 명(292개 스크린)을 기록했다.
영화사아침의 정승혜 대표는 관객이 꾸준히 늘고 있어 희망적이라며 마라톤 완주 하듯 길게 갈 것 같다고 말했다.
이밖에 9월21일 개봉한 멜로영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감독 송해성, 제작 LJ필름)은 연휴에도 하루 7만~8만 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며 7일까지 전국 누계 289만7천 명(서울 92만5천 명 포함)을 기록, 30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pr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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