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통신 보도, 방사능 유출 등 위험 전혀 없어
노동당 창건 61주년 앞두고 전격 단행… 효과 극대화 노려
북한은 9일 조선중앙통신사 보도를 통해 핵실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중앙통신은 우리 과학연구부문에서는 2006년 10월9일 지하 핵시험을 안전하게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며 과학적 타산과 면밀한 계산에 의해 진행된 이번 핵시험은 방사능 유출과 같은 위험이 전혀 없었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난 3일 북한 외무성 대변인의 핵실험 강해 의지 천명에 이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노동당 총비서 추대 9주년이 하루 지났고 노동당 창건 61주년을 하루 앞둔 상황에서 핵실험을 전격 실시함으로써 효과를 극대화 시켜보려는 의도를 나타냈다.
이 통신은 핵시험은 100% 우리 지혜와 기술에 의거해 진행된 것이라며 강위력한 자위적 국방력을 갈망해온 우리 군대와 인민에게 커다란 고무와 기쁨을 안겨준역사적 사변이다라고 강조했다.
통신은 핵시험은 조선반도(한반도)와 주변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데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지난 3일 성명을 발표해 과학연구부문에서는 앞으로안전성이 철저히 담보된 핵시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었다.
한편 북한의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도 이날 정오 뉴스를 통해 핵실험 사실을 보도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장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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