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 부머 퇴직 러시 미 예산·경제에 부담”
버냉키 FRB 의장
미국의 사회안전 및 의료보장제도가 전면 개편되지 않을 경우 지난 1945~1964년에 태어난 이른바 ‘베이비붐 세대’의 퇴직 러시가 부담으로 작용, 미국의 예산 및 경제 전반에 큰 압박 요인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5일 경고했다.
버냉키 의장은 이날 워싱턴 경제클럽(ECW)에서 행한 연설에서 “우리가 더 이상 지탱할 수 없는 복지후생 계획을 개혁하는데 최우선 순위를 두어야 한다”면서 “그 개혁은 빠르면 빠를 수록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버냉키 의장의 이 발언은 총 7,800만여명에 달하는 미국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직장 은퇴가 본격화됨으로써 미국에 안겨다 줄 각종 도전들에 대해 경고한 일련의 발언들 중 가장 광범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버냉키는 그러나 의회와 조지 W. 부시 행정부에 대해 기존 복지후생 프로그램을 얼마나 혁신적으로 변화시켜야 할 지에 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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