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탑승 금지 명단에
후세인·빈 라덴 등 올려
미국 교통안전청(TSA)의 항공기 ‘탑승 금지자’(no-fly) 명단에 2003년 권좌에서 쫓겨난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과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 등이 포함돼 있는 등 결함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CBS는 8일 ‘60분’ 프로그램을 통해 테러 용의자 등이 포함돼 있어야 할 4만4,000명의 탑승 금지자중 위험 인물로 볼 수 없는 외국 지도자나, 사망 또는 감금중인 이들이 많이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이 명단에는 빈 라덴과 빈 라덴의 별칭인 ‘우사마’(Usama)도 들어 있는 등 한 사람의 이름이 2번이나 올라있는 데다 권좌에서 이미 축출돼 2003년 12월 이후 미군 당국에 감금된 후세인의 이름도 들어 있다.
또 과거 코카 재배농으로 미국 정책에 반대하는 운동을 이끈 바 있는 모랄레스 대통령의 이름도 여전히 올라 있다.
현재 활동중인 나비흐 베리 레바논 의회 의장은 물론 2001년 9.11 테러 자행 당시 현장에서 사망했던 알-카에다 조직원 19명 대부분도 명단에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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