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실험이 한반도를 충격에 빠트렸지만 드라마 ‘주몽’의 인기는 여전했다.
MBC 월화극 ‘주몽(최완규 극본, 이주환 연출)’이 지난 9일 전국시청률 44.2%(TNS미디어 코리아 집계)를 나타냈다. 같은 날 오전 벌어진 북한 핵실험의 폭풍 속에서도 40%를 넘는 시청률을 기록한 점이 눈길을 끈다.
북한 핵실험 소식이 알려진 직후 지상파 3사는 일제히 뉴스 특보 체제에 돌입해 핵실험이 갖고 올 파장을 보도했다. KBS 1TV와 SBS는 정규 프로그램을 불방하면서 뉴스 특집을 내보냈고, MBC와 KBS 2TV는 일부 편성을 조정해 특보를 방송했다.
하지만 예정대로 방송한 ‘주몽’은 여전히 40%를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드라마의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주몽’과 같은 시간 방송한 KBS 1TV 보도특집 ‘KBS 뉴스9’는 전국시청률 10.9%를 나타냈고, KBS 2TV 월화극 ‘구름계단(유현주 극본, 김용규 연출)은 5.8%, SBS 뉴스특보 ‘북핵 실험 실시’는 2.1%의 시청률을 보였다.
한편 이날 지상파 3사의 뉴스 특보 중에서는 오후 8시 시작한 MBC ‘뉴스데스크’가 전국시청률 14.0%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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