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A 한국음악과를 살리기 위한 홈 콘서트에 참석한 한인들이 ‘태평무’를 감상하고 있다. <신효섭 기자>
“UCLA 한국음악과를 살립시다”
스티브 김 회장 자택서 열려
LA총영사 등 100여명 참석
2만달러 후원기금 모금 성과
“UCLA 한국음악과를 살립시다.”
자금난에 처한 UCLA 한국음악과 기금모금을 위한 홈 콘서트가 8일 저녁 알카텔 벤처스 스티브 김 회장 자택에서 열렸다.
UCLA 한국음악후원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최병효 LA총영사, 제이미슨 프라퍼티 데이빗 이 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총 2만달러의 기금을 마련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 이날 모인 기금과는 별도로 데이빗 이 회장 1만달러, US뱅크 5,000달러 등 앞으로의 기부약속의사를 전한 후원자들도 많아 의미가 더했다.
홈 콘서트에서는 UCLA 한국음악과 김동석 교수가 이끄는 공연팀이 ‘한오백년’등 국악 앙상블과 ‘태평무’, ‘살풀이’ 등 전통 국악을 선보였고 LA대표적 소리꾼인 서훈정 씨도 ‘심청가’의 한 대목을 불러 참석자들에게 한국 전통 소리의 깊은 감동을 선물했다.
행사 진행을 맡은 UCLA 한국음악후원회 수잔 리 회장은 “기금 마련도 중요하지만 이런 자리에서 한국음악의 아름다움과 중요성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는 것이 홈 콘서트의 의미”라고 말했다.
한국음악후원회는 앞으로 이런 행사를 계속해나갈 방침이다. 11월에는 시미 밸리의 리 송씨 부부 자택에서 홈 콘서트를 개최하고 12월2일에는 윌셔 이벨극장에서 콘서트를 열어 일반인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박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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