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는 우선일자 도입 1년후퇴
가족초청 이민 문호가 빨라지고 있다. 그러나 11월부터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취업이민 3순위 스케줄A 부문은 우선일자(cut-off date)도입으로 영주권 문호가 1년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국무부가 10일 발표한 11월 영주권 문호에 따르면 시민권자 미혼자녀 대상의 가족이민 1순위는 우선일자가 2001년 4월1일로 전달에 이어 11개월이 진전됐다. 지난달에는 무려 2년5개월이 진전됐었다.
가족이민 2A(영주권자 배우자 및 21세 미만 미혼자녀)도 4개월 1주가 진전돼 우선일자는 2001년 9월1일을 기록했다. 시민권자 기혼자녀(가족 3순위)와 시민권자 형제자매(가족 4순위)는 각각 3주와 5주 진전에 그쳤다.
취업이민의 경우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스케줄 A에 할당됐던 비쿼타 5만개가 소진됨에 따라 11월부터 우선일자가 도입되기 시작했으며 일자는 2005년 10월1일로 나타났다. 전달까지는 오픈상태였다.
반면 취업 3순위 전문직은 우선일자가 2002년 7월1일로 전달에 비해 2개월이 진전됐고 비전문직 부문은 2001년 5월1일로 한꺼번에 4개월이 진전되는 등 비교적 순조로운 진전도를 보였다.
한편 국무부는 이같은 이민문호 진전은 일시적인 현상으로 분석했다. 국무부는 취업이민 3순위의 경우 연방이민귀화국(USCIS)의 이민적체 해소건이 늘어날수록 우선일자의 진전속도는 늦어지거나 정체될 것이며 상황에 따라서는 오히려 후퇴하는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김상목 기자>
sangmok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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