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비 미 재무부 차관
미국 정부는 전 세계 금융기관들에 북한과의 거래에 신중을 기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스튜어트 레비 미 재무부 테러·금융정보 담당 차관이 10일 밝혔다.
레비 차관은 이날 전미 은행가협회 연설을 통해 “우리는 전 세계 금융기관들에 북한과의 모든 거래에 신중을 기해야 함을 밝혀왔다”며 “북한이 핵실험을 했다고 발표함으로써 국제 금융사회로부터의 고립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 재무부는 북한의 불법활동과 관련된 거래를 차단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지만 “불법활동과 합법활동의 경계를 거의 구분할 수 없기 때문에 은행들이 북한과 거래를 하기에는 아주 곤란한 상황”이라며 “이로 인해 전 세계 금융기관들이 북한과의 모든 거래를 꺼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레비 차관은 중국과 일본, 베트남, 몽골, 싱가포르 등을 포함한 전 세계의 많은 금융기관들이 북한과의 거래를 중단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며 그 결과 김정일 정권이 불법활동을 위한 금융 서비스 이용이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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