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511명 적발 ‘3배 껑충’…이민법 위반 추방 2년간 40만명
이민세관단속국(ICE)에 체포된 외국인 중 추방 명령 후 잠적한 도망자나 범법자가 아닌 단순 불법체류자가 상당수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안보부(DSH) 이민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4년 10월1일부터 2006년 9월31일까지 총 40여만명의 외국인이 이민법 위반으로 추방됐으며, 이중 전과 기록 보유자는 21만여명, 추방명령을 받고 도주했다 체포된 외국인은 3만3,44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불법 취업 혐의로 직장에서 체포된 외국인은 2004회계연도 465명에서 2005회계연도 1,511명으로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들어 ICE가 미국내 주요 시설 출입자의 신원을 재확인하기 시작한데 이어 ‘도망자 단속’을 펼치면서 신분 및 합법 체류 여부가 불투명한 외국인을 모두 연행, 신원조회를 하기 때문이다.
한편, ICE의 체포 기록에 따르면 2005회계연도(2005년 10월1일~2006년 9월30일) 동안 ▲불법 취업(1,511명) ▲사기 결혼 등 서류 위조(3,591명) ▲갱 활동(2,721명) ▲아동 대상 성범죄자(7,900명) ▲미국 비자법 위반(2,081명) 등의 혐의로 1만 7,804명의 외국인이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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