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새 디자인 여객기 공개

아시아나항공의 비행기가 새 옷으로 갈아입는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26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새 디자인으로 도장한 B777기(사진)를 공개한다.
새 항공기 동체는 흰색에 가까운 쿨 그레이(회색톤) 위에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지난 2월 발표한 새 기업 이미지(CI)가 그려졌다. 꼬리 부분에는 기존의 색동 형상을 역동적으로 표현, 금호아시아나그룹 새 CI와 조화를 이루도록 디자인했다.
회사측은 “세계로 뻗어나가는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자긍심을 표현한 아시아나항공의 새로운 동체디자인은 ‘아름다운 기업’의 모습으로 고객들의 마음속에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새 동체디자인과 관련해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중순에 전 세계 38개국에 디자인출원을 진행할 계획이며 금년 내 추가로 6대 항공기를 도장, 5년 안에 아시아나가 보유하고 있는 60여대 항공기의 도장작업을 마칠 예정이다.

<김동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