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2일부터 KBS 2TV 인기 오락프로그램 ‘상상플러스 - 올드 앤 뉴’(이하 상플)의 새 안방마님으로 활약하고 있는 백승주 아나운서가 프로그램 초반 순발력이 떨어져서 고생을 했다고 털어놨다.
백 아나운서는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진행된 ‘상플’ 100회 특집 기자간담회에서 처음엔 오락프로그램에 대해 이해를 잘 못했고 다른 MC들이 얘기하는 것도 잘 따라가지 못했다며 순발력도 떨여졌는데 적응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하라는대로 했다고 말했다.
백 아나운서는 이어 내가 잘 적응할 수 있을까 걱정이 있었는데 점점 나아지고 있다며 (MC들의 입담도) 지금은 즐기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기 아나운서인 노현정 아나운서의 바통을 이어받은데다 프로그램 자체가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뒤늦게 ‘상플’에 합류해 부담감도 있었을 터.
백 아나운서는 이와 관련 잘 지어진 집에 와서 운이 좋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만큼 부담이 따랐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런 부담에도 불구하고 그는 아나운서로서 우리말을 같이 배우는, 내가 사랑하는 일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상플’ 출연에 굉장히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함께 참석한 탁재훈 이휘재 신정환 등 다른 MC들도 백 아나운서의 ‘활약’에 칭찬을 보탰다.
탁재훈은 쇼 프로그램에 대한 경험이 없을 뿐더러 어려운 자리에서 합류해 어깨가 무거웠을텐데, 내가 볼 때 만점은 아니지만 잘 적응하고 잘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휘재는 한글날 특집 방송에서 시청률이 올라 백 아나운서에게 축하 인사를 건냈다며 우의를 자랑했고, 신정환은 노현정 아나운서보다 백 아나운서가 똑똑한거 같다며 농담 섞인 칭찬을 전했다.
시청자들의 댓글 수 457만 9700여개, 사진 댓글 10만 5000여개 등 각종 기록을 세우며 꾸준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상플’은 오는 17일 방송 100회를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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