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메리칸 파이’에 출연한 여배우 타라 레이드(30)가 실패한 성형수술 때문에 겪은 고통을 털어놓았다.
11일(현지시간) AP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레이드는 최근 미국 연예주간지 ‘Us 위클리’와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 2004년 받은 가슴성형수술과 지방흡입술 때문에 모든 게 엉망이 됐었다며 일과 성격 모두 문제가 생겨 삶이 ‘악몽’ 그 자체였다고 말했다.
레이드는 당시 성형수술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나는 할리우드의 여배우였고 점점 나이를 먹고 있었으며 그대로 있어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놓았다.
영화 ‘아메리칸 파이’에서 보여준 청순한 이미지로 큰 인기를 모으던 레이드는 지난 2004년 가슴확대수술을 받은 뒤 ‘청순녀’에서 ‘망가진 파티걸’로까지 이미지가 추락했다.
특히 같은해 11월 한 파티 장에서 레이드의 상의가 흘러내리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이때 사진을 통해 보여진 가슴의 큰 상처가 논란이 일기도 했는데 이 ‘상처’ 역시 수술 부작용 때문이었다고
레이드는 나는 결단코 그렇게 큰 가슴을 원한 적이 없다며 최악의 가슴성형을 받은 스타로 뽑혔을 때는 절망 그 자체였다고 말했다.
레이드는 이번 인터뷰를 통해 지방흡입수술을 받았던 사실도 털어놓았다.
그는 당시 항상 4~5kg정도가 오르락내리락 하는 바람에 피부가 축 늘어져 있었다며 당시 무척 마른 몸이었지만 배에 ‘왕(王)’자 근육을 만들고 싶은 욕심에 수술을 했는데 결과는 또 ‘실패’였다고 말했다.
레이드는 잃어버린 자신감을 되찾고 성형외과 의사들을 신뢰하게 되는데 2년이란 시간이 걸렸다며 ‘결국 지난달 재수술을 받고 끔찍한 회복과정을 거쳤다고 말했다.
레이드는 재수술을 받은 뒤 내 삶이 다시 제자리를 찾았다. 다시 완벽해질 수는 없겠지만 잃었던 자신감은 되찾았다“며 재기의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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