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한인축제를 주최하는 권석대(왼쪽) 한인상공회의소 회장과 진병구 체육회장. <서준영 기자>
13일 개최 OC한인축제 주관 권석대·진병구 회장
“한국인의 전통과 문화 홍보는 우리가 주인공입니다.”
13일부터 15일까지 브룩허스트웨이와 가든그로브 블러버드에서 제23회 오렌지카운티 한인 축제를 개최하는 오렌지카운티 상공회의소의 권석대(56) 회장은 올해 축제의 테마인 ‘한국인의 전통과 문화’의 홍보대사는 오렌지카운티의 주민 모두라고 강조하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매년 10여만명이 참여하는 오렌지카운티 한인 축제의 2006년 하이라이트는 14일 오후 2시30분 개최되는 한국 천하장사 씨름대회. 이번 씨름대회에는 이준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의 대표 씨름선수 6명이 참가해 아마추어 선수들에게는 씨름판의 진수를, 지난해 씨름판을 석권했던 몽고 선수들에게는 한국 씨름의 매운 맛을 선보이게 된다.
오렌지카운티 체육회의 진병구(57) 회장은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한인 선수들과 한국의 천하장사, 몽고 선수들의 불꽃 튀기는 한 판 승부가 축제장을 찾는 한인들을 절대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번 축제에는 또 한국 토종 김치의 매운맛 경연대회인 김치축제가 14일 정오, 직장대항 노래 경연대회인 직장대항 노래자랑대회가 14일 저녁 5시, 그리고 외국인 노래자랑과 한국의 인기가수 별 등이 출연하는 올스타쇼가 15일 오후 5시30분부터 본보 주관으로 개최된다.
그러나 이번 축제는 단순히 즐기는 축제만이 아닌 이웃과 함께하는 한인들의 한마당도 선보이게 된다. 권 회장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가장 많은 이들이 참석한 거북이마라톤대회에 이번에는 장애인 100여명도 함께 참가, 이웃의 참된 의미를 한인들에게 새겨줄 것”이라고 밝혔다.
권 회장은 특히 올해 축제는 퍼레이드를 폐지하는 대신 그 비용을 한인 축제 장터에 집중했다며 “부스만 120여개에 달하는 한인 축제 장터에서 손쉽고 편리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집중했다”며 지난 해보다 나아진 한인 축제를 자신했다.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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