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비행기가 충돌한 콘도미니엄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다.
양키스 투수 라이들
테러공격 아니었다
조종 양키스 투수 라이들 등 최소 2명 숨져
11일 9.11 테러를 연상시키듯 소형 비행기가 뉴욕 맨해턴 고층 콘도미니엄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 전투기들이 출동하는 등 한때 미국이 아연 긴장했다.
뉴욕 경찰국은 이날 소형 비행기가 맨해턴 50층짜리 벨레어 콘도미니엄에 충돌, 건물 일부가 불타고 최소 2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충돌한 비행기는 프로 야구팀 뉴욕 양키스의 투수 코리 라이들(사진)이 조종하고 있었으며 CNN방송은 리들이 사망했다고 확인했다. 다른 사망자는 비행기에 함께 타고 있었던 비행 교사인 것으로 밝혀졌다.
사고 비행기는 요란한 폭발음과 함께 콘도미니엄 20층 부분을 강타한 뒤 곧이어 불이 나고 잔해들이 땅으로 떨어졌다. 2개 층에서 불길이 치솟았으며 뉴욕의 상공은 검은 연기로 뒤덮었다. 사고로 발생한 화재는 긴급 출동한 소방관들의 활약으로 1시간만에 진화됐다.
비행기는 이날 뉴저지주 테테보로 공항을 이륙했으며 자유의 여신상 상공을 선회한 뒤 관계탑과 연락이 끊겼다. 항공국은 “비행기가 콘도미니엄과 출동하기 전 조종사로부터 연료 문제와 관련해 긴급 구조를 요청해 왔다”고 밝혔다.
연방수사국과 국토안보부는 충돌 사고가 테러 공격에 의한 것이란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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