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티 검찰, 11개언어 운영… 근절위해 소수계 홍보 나서
LA카운티가 한인을 비롯해 소수계 커뮤니티에서 만연하는 가정폭력 근절에 팔을 걷고 나섰다.
카운티 검찰은 한국어 등 11개 언어로 운영되는 가정폭력 핫라인(800-978-3600)을 홍보하는 광고물을 제작해 앞으로 한달간 소수계 밀집 거주 지역에 설치한다. 광고물은 사우스 LA와 롱비치, 시그널 힐, 파라마운트, 다우니, 린우드, 사우스 게이트 지역의 버스 정거장에 설치되며 대형 빌보드로도 설치된다.
11일 오전 LA카운티 검찰은 가정폭력 예방의 달인 10월을 맞아 ‘가정이 다쳐서는 안됩니다’(Home Shouldn’t Hurt)라는 문구가 들어간 가정폭력방지 광고를 카운티 내 대중버스와 정거장에 부착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광고에는 개인 기부자와 ‘자살방지파트너십’에서 제공한 총 7만5,000달러의 예산이 투입됐다.
검찰에 따르면 핫라인에는 지난 94년 발족한 이래 매달 평균 394건의 신고가 접수되고 있으며 2005년에는 크게 늘어나 월평균 1,350건이 접수될 정도로 가정 폭력이 끊이질 않고 있다.
핫라인은 영어와 한국어를 비롯해 스패니시, 타골록, 크메르, 일본어, 태국어, 알메니안어, 베트남어, 만다린과 칸토니스 등 중국어로 운영된다. 자세한 정보는 www. lacountyda.org/domv.htm을 통해 연람할 수 있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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