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관광’새 출발
한인사회의 대표적 관광업체 중 한 곳인 ‘한인관광’(대표 스티브 진)이 경영권 이전을 통해 원더풀관광으로 상호를 변경했다.
업체간 경쟁심화와 오버타임 지급을 둘러싼 가이드의 집단소송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한인관광의 스티브 진 대표는 최근 김명현씨에게 경영권을 매각했다.
한인관광의 경영권을 인수한 김씨는 지난 2일 ‘원더풀관광’으로 상호를 변경하고 새롭게 비즈니스를 시작했다.
김 대표는 “현재 진 대표와 인수와 관련한 세부 내용을 조율하고 있는데, 조만간 새 장소를 마련하면 본사도 이전할 계획”이라며 “이미 회사이름도 원더풀관광으로 변경했고, 앞으로 다양한 로컬 및 해외관광 상품을 선보이겠다”며 한인관광과 별개 회사임을 명확히 했다.
원더풀관광이 기존 인력과 시설을 넘겨받아 한인관광 당시 여행을 예약했던 소비자들은 정상적으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90년대 초반 코스모스관광을 운영했던 김 대표는 “종업원 복지향상에도 최선을 다해 회사와 손님, 직원 모두가 상생하는 경영을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원더풀관광에서 항공권 티케팅 관련 업무와 인사를 담당하고 있는 스티브 진씨는 “한인관광의 매각은 가이드 소송과는 관련이 없고, 좋은 투자자가 나타나 투자를 받은 것”이라며 “티케팅 영업은 계속하고 있고 아직 법적으로 한인관광을 폐업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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