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만에 2세대 모델로 11월 새롭게 선보이는 BMW 뉴 X5.
8인치 모니터가 장착된 뒷좌석 탑승자용 DVD시스템.
시선 집중 ! 신기술과 우아한 외형
고속에서도 부드러운 스티어링 휠
100마일 주행 런플랫 타이어
운전정보 차창 전면에 디스플레이
1999년 스포츠액티비티차량(SAV)이라는 장르를 개척하며 모습을 드러낸 BMW X5가 2세대로 진화했다.
차의 성격은 SAV 그대로 다이내믹한 고유 특성을 잃지 않았다. 직렬 6기통과 V8엔진을 준비했고 액티브 스티어링, 어댑티브 드라이브, 차의 운행정보를 차창 전면에 나타내주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6개의 메모리 키를 설정할 수 있는 i드라이브 시스템 그리고 런플랫 타이어 등 신기술을 모두 담았다. 또 새로 개발한 6단 자동 트랜스미션과 풀타임 X드라이브 AWD 시스템을 조합했다.
외관은 구형보다 우아함과 보다 파워풀한 근육질 이미지를 강조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보닛라인의 볼륨감. 또한 헤드램프와 범퍼의 디자인도 모두 바뀌었다. 인테리어 또한 심플하면서도 우아한 이미지를 최대한 살려 구형과 차별화를 이뤘다.
엔진은 V8 4.4리터 엔진과 신형 직렬 6기통 3.0리터를 마련했다
뉴 X5의 신기술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액티브 스티어링 시스템. 이전의 속도증가에 따라 스티어링 휠의 무게가 무거워지는 속도 감응식에서 한 단계 발전된 신기술이다. 저속에서는 스티어링을 조금만 돌려도 방향전환이 가능하게끔 즉각적이고 민첩한 조향상태를 유지시켜준다. 고속에서 스티어링이 무거워져 스티어링 휠을 조금만 틀어도 차가 크게 움직이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고속에서는 조향각도를 스스로 조절, 부드럽고 정확한 핸들링이 가능하다.
또 하나 눈여겨볼 것은 세계 최초로 뉴 X5에 쓰인 플레스레이. 이는 차의 각종 제어장치와 센서들간의 데이터 교환방식으로 이전의 단점을 보완한 획기적인 신기술이다. BMW고유의 AWD시스템인 X드라이브는 노면 조건이나 오버 및 언더스티어 상황에 따라 앞뒤 구동력을 40:60으로 배분해 안정된 달리기를 제공한다.
X드라이브 AWD 시스템과 DSC, 액티브 스티어링 등 모든 기능이 유기 적으로 움직여 최고의 안정성을 보장해 준다. 특히 하이 퍼포먼스를 지향하는 SAV답게 DSC시스템 기능도 강화되었다.
뉴 X5의 DSC는 기본적으로 안티브레이크시스템(ABS), 자동안정주행장치(ASC), 역동적 주행안정장치(DSC), 내리막길 주행안정장치(HDC), 차를 순간적으로 감속할 때 쓰임새가 큰 역동적 브레이크 컨트롤(DBC), 코너를 돌 때 차의 회전반경에 따라 4개의 바퀴에 제동력을 분산해 차체가 전복될 위험을 줄여 주는 코너링 브레이크 컨트롤(CBC) 등 모든 첨단장비들이 하나로 통합되어 DSC 시스템을 구성하고 있다.
동급 최초인 X5의 런플랫 타이어는 시속 50마일의 속도로 100마일을 더 달릴 수 있어 스페어 타이어가 차지하는 부피도 줄일 수 있다. 이밖에도 제논 하이라이트와 후방감지 카메라, 205와트 12스피커 멀티채널오디오 시스템 등을 기본으로 달았다.
올 11월부터 판매될 뉴 X5는 3.0모델이 4만6,595달러, 4.8모델이 5만5,195달러에서 시작된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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