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들이 사건현장을 수사하고 있다. 이번 사건에는 수십명의 경찰이 투입외 대형 사건임을 증명하고 있다. <이승관 기자>
“다 쏴 죽이겠다”전날밤 주점서 난동
종업원“무서워서 빨리 퇴근… 걱정”
사건직전 인근서 “카재킹”도움요청
3명이 목숨을 잃은 주점 ‘친구야’’에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운 것은 13일 밤 11시30분께부터.
종업원으로부터 현장 상황을 들었다는 한인 이모씨는 “밤 11시30분께 한 남자가 주점에 들어와 ‘다 총으로 쏘아 죽이겠다’고 소리쳤다고 했다”며 “그 종업원은 무서워서 12시경 퇴근했는데 사고가 났다며 걱정스러워 했다”고 전했다.
사건 발생 직전인 14일 새벽 1시30분께 현장인근에서 카재킹을 당한 후 주막 ‘친구야’에 도움을 요청, 당시 주점내 상황을 확인한 목격자의 진술도 나왔다.
한인 김모씨는 “1시께 8가와 킹슬리 코너에서 강도를 당했다. 당시 유일하게 영업을 하고 있던 업소가 ‘친구야’여서 그곳에 도움을 청하러 갔다”고 말했다.
그는 “1시40분쯤 주점 앞에서 경찰 리포트를 하고 있을 때 회색 후드 스웨터를 입은 젊은 남성이 어머니를 픽업하기 위해 왔다며 주점 안으로 들어갔다. 주방 아주머니가 나오길래 아들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리포트를 끝내고 가게 안에 있는데 아주머니도 다시 들어왔다”며 “2시가 조금 넘어 가게 문을 나설 때는 사장님과 손님 2명, 여종업원이 눈에 띄었고, 주방아주머니는 주방에 있는지 눈에 띄지 않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박동준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