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 방송국들 대거 몰려 취재경쟁
◎…밤 10시가 넘은 시각, 갑자기 업주 조재웅씨의 어머니 조영림씨가 현장에 나타나 경찰의 허락없이 출입통제선을 넘었다가 경관들의 제지를 받았다. 조씨는 “내 아들을 확인해야 한다”면서 “밖으로 나가라”는 경찰의 요구를 거부하다, 결국 수사관들이 차에 태워 귀가시켰다.
◎…경찰은 범인의 출입경로 파악을 위해 소방국에 도움을 요청, 고가 사다리차 등 두 대의 소방차가 현장에 출동하기도 했다.
◎…남가주의 주요 소식 등을 언론에 신속하게 전달하는 뉴스매체 CNS가 15일 피해자중 한명의 이름을 스티븐 김으로 표기, 취재진이 경찰에 이를 확인하는 한바탕 혼란이 발생. 뒤늦게 잘못을 발견한 CNS는 이를 정정하기도.
◎…LAPD는 주점안에서 시신들이 발견된지 약 2시간 뒤인 지난 14일 오후 1시20분께 대변인실을 통해 총상을 입고 사망한 사람은 남자 3명이라고 발표했으나 현장에서 만난 한 윌셔경찰서 수사관은 피해자가 여자 2명, 남자 1명이라고 말해 한때 혼선이 빚어지기도.
그러다가 이날 오후 7시께 다운타운 파커센터에서 가진 공식 기자회견장에서는 또다시 “피해자는 남자 2명, 여자 1명”이라고 최종발표하는 촌극을 연출.
<박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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