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멤버 유노윤호가 녹화 중 본드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든 음료수를 마시고 병원에 후송되는 사건이 발생, 촬영이 중단된 KBS 2TV 오락프로그램 ‘해피선데이 - 여걸 식스’의 제작진이 재촬영 여부는 유노윤호의 상황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제작진은 15일 노컷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유노윤호의 상태가 호전되면 나머지 부분에 대한 재촬영을 진행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다른 방안을 찾을 것이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유노윤호의 상태라고 말했다.
14일 오후 7시부터 녹화가 진행된 ‘여걸 식스’는 이날 전체 녹화 분량 가운데 3분의 1 가량이 진행된 오후 9시 경 유노윤호가 이같은 사고를 당해 촬영이 중단됐다. 이 때문에 제작진은 전체 촬영 스케줄 가운데 3분의 2를 소화하지 못했다.
이날 녹화분은 이달 29일과 다음달 5일 방송될 예정이었다.
이 제작진은 이어 유노윤호가 신체적인 위해 뿐 아니라 정신적인 쇼트도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사건 발행 후 제작진 회의를 통해 녹화 중단을 결정했다며 제작진은 녹화 중단 후 유노윤호가 후송된 병원에 들렀다고 전했다.
외부인이 녹화 현장에 들어온 것에 대해 이 제작진은 나름대로 통제를 하는데 용의자가 불순한 목적을 갖고 계획적으로 들어온 것을 막지는 못한 것 같다며 사과의 뜻을 표시하기도 했다.
현장에 있었던 한 KBS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여걸 식스’ 녹화가 진행된 서울 여의도 KBS 별관 앞에는 동방신기의 팬으로 보이는 여성들이 다수 모여 있었다.
제작진은 이 용의자가 이렇게 어수선한 가운데 KBS 제작팀들이 별관에 들어 올 때 함께 들어왔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