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북한의 핵문제 해결을 위한 중국측의 협력을 끌어내기 위해 딕 체니 부통령 측근들이 중국측 파트너들에게 일본이 핵개발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고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최신호에서 보도했다.
뉴스위크는 23일자 인터넷판에서 또 체니 부통령 측근들은 서울 올림픽을 앞둔 1987년 북한의 대한항공(KAL)기 폭파사건을 예로 들며, 북한이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위협할지도 모른다고 경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주간지는 “미국은 북한 김정일 문제 해법의 최대 희망을 북한의 연료를 70% 정도 공급하는 중국에서 찾고 있다”며 이렇게 전하고 “미국 관리들은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마침내 김정일을 포기하는 결정을 내리기를 바라고 있다”고 분석했다.
북한의 핵개발 역사와 이의 저지에 실패한 미국의 정책을 돌아보는 장문의 기사에서, 뉴스위크는 또 부시 행정부의 기존 대북정책에 비판적인 논조를 보이고,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임기 말 방북 불발 등을 북한 핵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던 “잃어버린 기회”라고 지적하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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