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토론토 북서부 도로에서 14일 한국인 방문객 등 10명이 탄 미니밴이 대형 트레일러와 충돌해 이들 가운데 4명이 숨지고 6명이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15일 현지 보도에 따르면 온타리오 주경찰(OPP)은 토론토 북서부 미시사가 로드와 찰스턴 사이드 로드 교차로에서 어린이를 포함, 10명이 타고 가던 미니밴이 트레일러와 충돌해 4명이 죽고 부상자 6명 가운데 2명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라고 밝혔다. 부상자들은 응급헬기 편으로 토론토의 어린이병원(Hospital for Sick Children)과 서니브룩 병원, 오렌지빌의 헤드워터 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고가 교차로에서 발생했다”며 “미니밴 탑승자 10명 가운데 9명은 한국인 방문객들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언어장벽으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밝히는데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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