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펀드에 3천만달러 기부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빌 게이츠 회장과 부인 멜린다가 설립한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이 미국 전역의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해 3,000만달러를 들여 `대안학교’ 200곳을 새로 짓기로 했다.
재단측은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뉴스쿨스 벤처 펀드’에 이 돈을 기부해 뉴욕과 워싱턴, 시카고, LA, 오클랜드를 비롯한 미 전역의 도시 지역 저소득층 학생 10만명에게 교육 혜택이 돌아가도록 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엘리 임 재단 대변인은 비영리 운영 기구의 `대안학교’ 설립, 운영을 지원하는 `뉴스쿨스’에 기부금을 내는 것은 이번이 두번째라고 말했다. 게이츠 재단은 지난 2003년에도 `뉴스쿨스’에 대안학교 100곳의 설립 자금으로 2,200만달러를 지원한 바 있다.
`뉴스쿨스’측은 저소득층 거주 지역의 대안학교가 “모든 어린이들, 특히 소외 계층의 어린이들에게 21세기에 성공할 수 있는 기회를 주도록 공교육을 바꾸는 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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