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881건 발생 974명 사망… 2000년이후 20% 증가
2000년 이후 뺑소니 교통사고로 사망한 보행자의 수가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USA 투데이는 전국 고속도로 교통안전위원회의 통계자료를 인용, 지난해 4,881명의 보행자가 뺑소니 사고를 당했고, 이중 974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17일 보도했다.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00년 이후 일반 교통사고 사망자의 수는 2% 증가에 그친 반면, 뺑소니 교통사고 사망자는 무려 20%나 증가했다.
이처럼 뺑소니 교통사고의 가장 큰 이유는 사고후의 두려움 혹은 음주운전 등 범법행위를 감추기 위한 것으로 나타났다.
플로리다 고속도로 순찰대 덕 도슨 루테넌트는 “운전자들의 두려움은 단순 사고로 끝날 문제를 형사사건으로 확대시킨다”며 사고 발생시 운전자들의 현명한 대처를 당부했다.
전미 자동차클럽(AAA) 피터 키신저 회장은 “뺑소니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의 증가는 매우 유감스러운 사실”이라며 “차량이 늘어나 교통사고의 위험이 나날이 커지고 있는 점을 고려하더라고 뺑소니 사망자의 증가는 심각한 사회문제”라는 입장을 밝혔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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