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가 기록행진을 계속하자 뉴욕증권거래소 브로커들이 환하게 웃고 있다.
어제 11,992.04 마감
다우존스지수의 기록행진이 끝이 없다. 유가 하락과 가계소득 증가, 소비심리 개선 등의 경제지표와 더불어 내년 경제의 청신호로 분석된다.
18일 뉴욕 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이날 장중 한때 사상 처음으로 1만2,000선을 돌파하는 등 기록 행진을 벌이다 전날보다 42포인트 상승한 1만1,992.04로 마감돼 종가 기준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1만1,000포인트를 넘어선지 7년반만에 1만2,000선을 처음 돌파한 것이며 이 달 들어서만 무려 300포인트 이상 오른 수치다.
이날 다우지수는 북핵 등 외부 악재에도 불구하고 전날 제기됐던 인플레 우려가 소비자 물가지수의 하락으로 불식되며 투자심리를 달군 데다 9월 주택 착공건수가 월스트릿의 예상을 웃돌며 4개월 최고치를 기록한 것도 활력소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증시 호조에 대해 유가가 10주 연속 하락하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고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도 내년까지 금리 5.25%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그동안 부동산 경기 둔화로 위축됐던 소비자들의 심리가 크게 호조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코노믹 아웃룩 그룹의 버나드 바우몰 소장은 “경제는 완벽한 연착륙을 향해 가고 있다”며 “내년 중반부터는 경제가 비상할 준비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장밋빛 전망을 내놓았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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