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무대 엑스터시 밀매
연방 수사당국이 LA지역에 깊숙이 숨어 있는 한인이 포함된 국제 엑스터시(일명 ‘도리도리’ ‘애덤’) 밀매 및 유통 조직을 파악,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당국은 11월 중순께 연방법원으로부터 수색 및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대대적인 조직원 검거 및 증거물 압수작전을 벌일 계획으로 있어 조만간 엑스터시를 비롯한 마약 문제가 또다시 한인 커뮤니티의 주요 이슈로 대두될 전망이다.
연방 마약단속국(DEA)의 한 관계자는 18일 “문제의 조직은 LA 지역을 무대로 활동하고 있으며 유럽에서 생산된 엑스터시를 LA로 밀반입해 판매하고 있다”며 “한인, 히스패닉, 유럽계 등 다인종이 멤버로 가담하고 있는 대규모 국제조직”이라고 밝혔다.
엑스터시는 유학생 등을 통해 한국으로도 유입돼 대학생 등 젊은층에게 밀매·투약되고 있어 관계당국이 단속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마약류이다.
엑스터시는 메탐페타민과 유사한 환각성 물질로 가격은 메탐페타민보다 저렴하지만 환각작용은 3배나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마약은 청소년 등 젊은층이 많이 모이는 레이브 파티 등에서 주로 판매되며 가격은 한 알당 20달러선으로 거래된다. 엑스터시를 상습 복용할 경우 우울증, 불면증 등에 걸리기 쉬우며 순환기 질환이나 심장질환이 있을 경우 치명적이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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